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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537개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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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 2018.07.09

뇌와 중추신경계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는 신경계 질환은 세부적인 유형이 1,000개를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신경계 질환은 현재 미국 전체 인구에서 3명당 1명 꼴에 가까운 1억명 가량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형편이다.

게다가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 수치는 갈수록 증가해 미국에서 65세 이상 연령대의 경우 환자 수가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7,000개를 상회하는 각종 희귀질환 가운데 360여개가 근위축성 측삭경화증(즉, 루게릭병)이나 헌팅턴병 등의 신경계 질환으로 분류되고 있기도 하다.

이와 관련, 미국 제약협회(PhRMA)가 지난 18일 공개한 ‘개발이 진행 중인 신경계 질환 치료제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총 537개에 달하는 다양한 신경계 질환 치료제들의 개발이 미국 제약기업들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미국에서 각종 신경계 질환으로 인해 지출되는 비용규모가 이미 매년 8,000억 달러 규모에 도달한 까닭에 증상을 개선하거나 예방하는 새로운 치료제의 출현이 절실히 요망되고 있음을 상기할 때 주목할 만한 수치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개발이 현재진행형인 신경계 질환 치료제들 가운데는 뇌종양 치료제 95개와 알쯔하이머 치료제 92개 뿐 아니라 다발성 경화증에서부터 근위축성 측삭경화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치료제들이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제약기업들의 신경계 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면 74%가 허가를 취득할 경우 동종계열 최초약물로 자리매김이 기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신경계 질환 치료제들을 증상별로 구분해 보면 ▲뇌종양 95개 ▲알쯔하이머 92개 ▲파킨슨병 46개 ▲뇌전증 36개 ▲유전적 장애 34개 ▲다발성 이영양증 34개 ▲다발성 경화증 29개 ▲두통 27개 ▲뇌졸중 26개 ▲척수손상 25개 ▲경직 23개 ▲근위축성 측삭경화증 20개 ▲헌팅턴병 10개 ▲뇌손상 6개 ▲틱장애 6개 등이다.

이들 가운데 뇌종양은 매년 미국 내 진단건수가 80,000건에 육박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알쯔하이머 및 치매는 미국 내 환자 수가 77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파킨슨병 또한 환자 수가 100만명에 달하는 가운데 오는 2030년이면 유병률이 2배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뇌전증의 경우 미국에서 4번째로 빈도높게 발생하고 있는 신경계 질환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보고서는 537개에 달하는 다양한 신경계 질환 치료제들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현실이야말로 각종 신경계 질환들의 기저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리고 이처럼 향상된 이해도는 궁극적으로 제약기업들이 새로운 표적을 발견하고, 환자들의 삶을 구하거나 향상시켜 줄 치료제들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보고서는 단언했다.


출처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6&nid=217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