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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건의료직 2020년까지 560만명 고용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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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 2012.06.27

미국기업 전체 R&D 투자비 20% 제약업계 점유

이덕규 기자 | abcd@yakup.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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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6-26 17:12                
오는 2020년까지 미국 내 보건의료 직종(healthcare jobs)에서만 총 560만명에 달하는 신규고용이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경제가 완만하게나마 회복세로 이행하고 있는 현실을 배경으로 차후 8년 동안 보건의료 분야의 인력수요 증가율이 경제성장률을 2배 정도 상회할 것으로 사료된다는 것.

조지타운대학 산하 교육‧노동연구소는 21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예상했다.

보고서는 한 예로 메릴랜드州와 버지니아州, 워싱턴 D.C.에서 오는 2020년까지 총 27만명에 가까운 보건의료직 신규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봤다. 메릴랜드州와 버지니아州에서만 각각 11만명 이상의 개원 의료전문인과 지원인력을 추가로 필요로 하게 되리라는 것.

이에 따라 지난 2010년 총 1,560만명에 달했던 보건의료업계의 인력규모가 오는 2020년에는 1,980만명으로 13% 증가하게 될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아울러 2020년에 이르면 미국에서 5달러가 지출될 때마다 1달러는 보건의료쪽에서 쓰여질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보건의료 분야가 발빠른 성장을 지속함에 따라 미국 내에서 최고 고임금 직종 창출의 상당부분을 도맡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다만 보건의료직에 종사하는 이들은 갈수록 고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진입장벽을 통과할 수 있을 것이며, 진입 이후에도 지속적인 보수교육(certification)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미국 제약협회(PhRMA)는 “보건의료 직종이 앞으로 10여년 동안에도 고용성장에 중요한 소스(source)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같은 날 보고서의 내용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제약업계의 연구직이 신규고용 창출에서 이미 크게 기여하고 있는 현실에 PhRMA는 주목했다. 현재 65만명에 육박하는 제약 연구직 종사자들이 총 400만명에 이르는 제약업계 전체 종사자들의 뒤를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다는 것이다.

PhRMA는 아울러 제약 연구직 종사자들이 각 州마다 존재하면서 지역사회 건설과 세원창출, 연방 및 州 정부가 등을 기댈 언덕의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 PhRMA는 금전적인 관점(fiscal lens)에서 볼 때 때때로 정치인들조차 보건의료 분야를 규제와 비용절감이라는 경도된 시각에서 근시안적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없지 않다는 점에 우려감을 표시했다.

이에 따라 PhRMA는 경제에 미치는 효용성과 마찬가지로 보건의료 분야 또한 신약과 새로운 의료기술, 치료성공률 개선 등 혁신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할 필요가 있다며 다양한 방식의 사고(思考)를 주문했다.

한편 PhRMA 회원사들은 지난해 총 500억 달러에 가까운 금액을 R&D에 아낌없이 투자한 바 있다. 또한 미국 국립과학재단 산하 국가과학위원회는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서 제약업계가 미국기업 전체 R&D 투자비의 20%를 점유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었다


출처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6&nid=153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