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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 M&A 세계적 추세…국내제약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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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 2012.07.29

다국적 제약사, 최근 5년간 1천3백건…국내는 34건

최재경 기자 | cjk0304@yakup.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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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7-27 06:30    최종수정 2012-07-27 10:31            
제약산업의 M&A현상이 글로벌 제약기업에서 활발히 진행 중으로 국내 제약업계도 곧 M&A 열풍이 불어 닥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6일 열린 ‘2020한국 제약산업의 비전과 로드맵’ 컨퍼런스에서 삼성KPMG 박승현 상무는 ‘제약산업 M&A 및 자본투자 활성화’를 주제로 발표,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박승현 상무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화이자, 노바티스, 머크 등 글로벌 제약기업들이 최근 5년간 활발한 M&A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글로벌 제약사들은 자체신약의 특허 만료 및 신약 개발 연건이 어려워짐에 따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 국경을 넘어 활발한 M&A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화이자제약은 2011년 매출 $ 67.2 billion을 기록한 세계적인 제약기업으로 블록버스터 의약품 중심의 성장전략을 펼쳤으나 2000년에는 Wamer-Lambert사와 2003년 Pharmacia사와 M&A를 실시했다. 2009년에는 Wyeth사와의 $ 6.4 Billion 규모의 M&A를 통해 2010년 $ 58 Billion의 매출규모를 달성했다.

화이자제약은 제네릭 시장의 성장 및 화이자 보유 특허만료로 인한 블록버스터 모델 상실로 추가적인 M&A를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노바티스는 지난해 초 미국 안과전문기업인 알콘을 $ 26 Billion에 인수한 바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M&A 및 공동 개발 연구 등을 통해 매출 규모를 키워나갈 전망이다.

머크사도 기업 비밀을 지키기 위해 내부 R&D에 초점을 맞춰왔지만 곧 주요 제품의 특허가 만료되고, 상대적으로 파이프라인이 부족해 2009년 대규모 제약사인 쉐링-프라우를 $ 47.18 Billion에 인수했다.

지난 5년동안 세계적으로 1천3백건 이상의 M&A 거래가 이루어졌으며 거래금액은 $ 482 Billion에 이를 정도로 M&A 및 투자가 활발해 졌다. 글로벌 제약사의 지난 5년간 누적 M&A 규모는 총 $ 259 Billion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제약산업은 약가인하정책과 한-미 FTA와 한-EU FTA,의 본격 시행으로 글로벌제약사의 국내 진입 가속화, 영업 감소로 인한 산업의 투자 감소 등으로 제약 업계는 거시적 환경이 저성장 국면에 직면, 성장을 위한 전략적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국내 제약회사들은 유기적 성장의 한계성과 전략적 성장이 필요, 국내 M&A 생태계 미숙성으로 국내 제약사들이 성장을 위해서는 해외 M&A 등 글로벌 제약사와의 전략적 연계가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지난 5년간 국내 제약업계에는 총 $1.9 Billion 규모의 34개의 거래가 이뤄졌다.    

국내 제약업계의 M&A 및 투자 사례는 D사의 경우, 세계적 다국적 제약회사인 G사의 전략적 지분 투자로 지분투자 이후, G사의 전문의약품을 D사의 폭 넓은 국내 영업망을 이용해 매출을 증대시켰으며 D사도 G사를 통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N사는 면역세포치료제를 중심으로 한 회사인수를 목표로 하던 중 1사 인수를 추진, N사는 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해 I사의 최대 주주가 되는 등 국내 M&A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출처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2&nid=154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