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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 국내 제약기업 M&A 본격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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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2.10.22

다국적 제약사, 국내 제약기업 M&A 본격화(?)되나
알보젠 근화제약 인수 신호탄, 제네릭 전문기업 국내 생산설비 활용 관심

김용주 기자 | yjkim@yakup.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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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10-22 06:40    최종수정 2012-10-22 07:14            
중견제약사인 근화제약이 다국적 제약기업인 알보젠에 인수되면서 다국적제약사들의 국내 제약기업 M&A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근화제약은 19일 공시를 통해 지분 50.5%를 알보젠에 넘겼다고 밝혔다. 알보젠이 근화제약의 경영권을 확보한 것이다.

그동안 국내제약사와 다국적제약사간의 합작 및 코마케팅은 활발했으나 M&A 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약업계에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다국적 제약사의 국내 제약사 인수 합병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제약업체들간의 M&A는 제품구성의 유사성 등으로 인해 시너지 효과가 없다는 점에서 구체화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다국적 제약사들의 경우 국내제약사 인수는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알보젠이 근화제약 인수에 투입한 비용은 약 1,000억원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매출 680억원을 기록한 근화제약은 인수하는데 1,000억밖에 들어가지 않은 것이다.

제약업계에서는 오리지널 의약품을 다수 보유한 다국적 제약사보다는 제네릭 전문기업들이 국내기업 인수 합병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리지널 품목을 보유한 업체들은 국내제약사와의 코마케팅을 통해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인수 합병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반면 제네릭 의약품 전문업체들은 국내 제약업체의 수준높은 생산설비 등을 활용하는데 관심이 높다는 점에서 조만간 국내 제약사 인수 합병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들의 국내 제약기업 M&A가 본격화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출처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2&nid=156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