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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원료의약품 시장 2017년 1,671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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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 2012.11.29

지난해 1,086억1,3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했던 글로벌 원료의약품(API) 시장이 연평균 7.4%의 성장을 거듭해 오는 2017년에 이르면 1,671억1,000만 달러 볼륨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뉴욕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GBI 리서치社는 15일 공개한 ‘2017년까지 원료의약품 글로벌 마켓’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바이오의약품 분야가 빠르게 발달함에 따라 화학합성 제품이 절대적인 몫을 점유해 왔던 글로벌 원료의약품 시장에 강력한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며 각별히 주목했다.

아직까지는 합성 원료의약품이 신약과 각종 치료제들의 개발을 견인하고 있는 것이 지구촌 공통의 현실이지만,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경우 이제 바야흐로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단계에 진입했다는 것.

실제로 바이오의약품은 고도의 타깃 지향성과 높은 효율성, 낮은 부작용 수반률 등의 측면에서 합성의약품에 비해 어필할 개연성이 다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지난해의 경우 합성 원료의약품이 글로벌 원료의약품 시장에서 82.7%의 몫을 점유하면서 여전히 절대적인 지배력을 행사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특허만료로 인해 합성의약품 시장의 매출 성장속도가 갈수록 둔화되고 있는 반면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는 경쟁수위가 날로 고조되고 있어 명암을 달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바이오 원료의약품 시장도 지난 2005~2011년 기간 동안에만 연평균 17.4%에 이를 정도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지속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게다가 이 같은 성장세는 차후에도 이어져 합성 원료의약품 시장의 점유도를 떨어뜨리게 될 것으로 단언했다.

다양한 치료제 분야에서 생물학적 제제들의 마켓셰어가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데다 정부 또한 생물의약품 연구에 발벗고 나서고 있어 원료의약품 시장에서도 바이오 원료의약품의 매출이 확대일로를 치달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보고서가 펼친 논리이다.

통상적으로 생물학적 제제들은 높은 비용을 필요로 하지만, 고도의 타깃 지향성과 높은 효율성, 낮은 독성 등의 특성이 어필하면서 다수의 다국적제약기업들이 생물학적 제제 분야로 무게중심을 옮겨가고 있다고 보고서는 언급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다국적제약기업들은 자회사를 통하거나 외부에 아웃소싱하는 전략을 활발히 구사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덕분에 생물학적 제제들이 전 세계적으로 비중을 높여가면서 특유의 높은 비용지출이라는 핸디캡에도 정당성이 부여되고 있다고 덧붙인 것은 눈길을 끈 대목이었다.

특히 생물학적 제제들을 원하는 수요가 높은 분야들로 보고서는 항암제, 항당뇨제,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다국적제약기업들과 각국 정부도 바이오의약품 R&D에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을 분담하면서 바이오 원료의약품 매출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저개발국가들의 경우 바이오의약품 특유의 고비용 및 고위험도 문제보다 약가인하 문제가 더욱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다수의 개발도상국가들이 혁신성보다 비용문제에 이끌려 제네릭 의약품에 크게 의존하고 있고, 마찬가지 이치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생물학적 제제들보다 가격이나 접근성 측면에서 비교우위를 확보하면서 마켓셰어를 높여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같은 맥락에서 보고서는 차후 5년 동안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마켓이 연평균 13.4%의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6&nid=158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