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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의약품시장 2020년 1,050억弗 규모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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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3.07.27

지난해 891억弗 볼륨 형성 차후 연평균 2% 성장

이덕규 기자 | abcd@yakup.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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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7-19 11:23                
일본 의약품시장이 당분간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제네릭 제형들의 발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금액 측면에서 보면 성장세가 크게 두드러지지는 못할 것으로 예측됐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컨설팅업체 글로벌데이터社는 지난 10일 공개한 ‘국가별 포커스: 의료, 규제 및 보험급여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특히 보고서는 크게 눈에 띄는 수준은 못되더라도 차후 연평균 2%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지난해 891억 달러 규모를 형성했던 일본의 의약품시장이 오는 2020년에 이르면 1,045억 달러 볼륨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이처럼 일본 의약품시장이 성장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본 사유로 잘 발달한 사회 의료시스템과 고령층 인구의 증가 등을 꼽았다. 하지만 최근 일본 정부가 힘을 기울이고 있는 제네릭 장려책이 매출성장세를 한풀 꺾이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예견했다.

이와 관련, 지난 2011년의 경우 제네릭은 일본의 의약품시장에서 물량 기준으로 22.8%를 점유하는 데 그친 바 있다.

그러나 제네릭 제품으로 처방할 경우 추가적인 보상(premiums)을 보장하는 등 지난해 실행에 옮겨졌던 정부의 다양한 조치들 덕분에 오는 2017년에 이르면 제네릭 제품들의 마켓셰어가 6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뛰어오를 것이라 보고서는 추정했다.

게다가 일본 제약업계에서 제네릭 확대추세는 몇몇 핵심제품들의 특허만료로 인해 추후 한층 가속페달을 밟게 될 것으로 보고서는 진단했다. 아스트라제네카/다이이찌 산쿄社의 위산 관련질환 치료제 ‘넥시움’(에스오메프라졸)과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오츠카社의 정신분열증 치료제 ‘아빌리파이’(아리피프라졸) 등 대표적인 블록버스터 드럭들이 앞으로 수 년 내에 속속 특허보호기간 종료시점 도달을 앞두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보고서는 일본 내 주요 제네릭업체들이 시장공략에 발벗고 나서면서 높은 수익성이 기대되는 몇몇 약효군 분야에서 매출 극대화에 전력투구하게 될 것이라고 점쳤다.

보고서는 심사절차의 단순화 또한 일본 의약품시장의 확대를 이끄는 중요한 견인차의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가 신약의 허가 여부를 심사하는 데 필요한 통과절차들을 줄여나가는 동시에 심사인력은 증원해 허가심사기간을 효율적으로 단축시켜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출처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6&nid=165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