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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중 이공계 비율 29.9%…3년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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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 2013.07.30


연합뉴스| 기사입력 2013-07-30 15:36 | 최종수정 2013-07-30 16:47
 
2014학년도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열린 지난 6월 5일 서울 종로구 풍문여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지를 넘기고 있다. <<연합뉴스DB>>

여성과학기술인 재직·승진·보직자 비율도 증가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2011년 12월말 기준으로 전체 여고생 중 자연·공학과정에 있는 학생의 비율은 29.9%(13만7천985명)로 전년보다 0.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가 발표한 ''2012 여성과학기술인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연·공학과정 여고생 비율은 2008년 28.2%에서 2009년 28.4%로 증가한 이후 꾸준한 증가세에 있다.

이 조사는 우리나라 여성과학기술인의 현황을 파악하고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 정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일반계 고등학교 자연·공학과정 전체 재학생 중 여학생의 비율은 35.3%로 전년 대비 0.2%p 늘었다.

대학교 이공계 전공분야 여학생 수는 24만4천225명으로 전년 21만5천440명보다 늘었지만, 비율은 전체 학위과정생의 28.5%에서 28.3%로 0.2%p 감소했다.

여성과학기술인 재직비율은 17.4%(3만7천688명)로 전년보다 0.1%p 증가했다. 여성과학기술인 신규채용 비율은 22.5%(5천249명)로 0.4%p 늘었다.

여성과학기술인 보직자 비율은 전년보다 0.1%p 증가한 6.9%(1천907명)다. 승진자 비율은 전년보다 0.4%p 오른 10.7%(947명)다.

일·가정 양립을 위한 법적 보장제도를 도입한 비율은 산전후 휴가 96.8%, 육아휴직 91.4%, 매우자 출산휴가 86.0% 등으로 활성화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율적인 일·가정 양립제도인 탄력·재택근무(20.7%), 수유실 설치(14.0%), 육아시설 이용 보조금 지원(11.7%), 기관 내(인근) 보육시설 이용 지원(9.7%)의 도입 비율은 낮은 편이다. 하지만 공공연구기관의 일·가정 양립제도 운영률은 다른 연구기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79개 이공계 대학, 172개 공공연구기관,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민간기업연구기관 3천119개 등 총 3천570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미래부는 이 조사 결과에 대해 "여성 과학기술인들의 신규채용 및 보직·승진자 비율이 증가한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며 "더욱 많은 여성과학기술인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환경에서 연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640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