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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CRO 마켓 10.2% 성장 136억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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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 2013.09.10

비용절감 위한 임상시험 아웃소싱 수요 증가 기폭제

이덕규 기자 | abcd@yakup.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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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9-03 11:19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지난해 글로벌 CRO 마켓이 전년도의 124억 달러 규모에서 10.2% 성장하면서 136억 달러 볼륨을 형성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약개발을 위한 비용증가를 상쇄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위탁연구처를 물색하는 제약기업들이 늘어남에 따라 임상시험 아웃소싱 수요가 증가한 덕분이라는 것.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두고 있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컨설팅 업체 글로벌데이터社는 지난달 27일 공개한 ‘제약리더: CRO 벤치마크 보고서-주요 CRO업체들의 재무 벤치마킹 및 경쟁전망 평가’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CRO 마켓의 괄목할 만한 성장에 기폭제 역할을 한 곳은 현재 마켓리더 업체인 퀸타일社(Quintiles)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시장규모 증가분 12억 달러 가운데 3억9,700만 달러 가량이 퀸타일에 의해 창출되었을 정도라는 것.

이에 따라 퀸타일은 전년도에 비해 12.1% 증가한 37억 달러의 매출실적을 지난해 기록했다는 것이 보고서의 설명이다.

보고서는 “퀸타일社의 경우 2위 라이벌 업체인 코반스社(Covance)와 비교했을 때 상당한 차이로 우위를 점했다”고 평가했다. 코반스의 경우 지난해 4% 성장하면서 20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는 것.

이와 관련, 보고서는 퀸타일이 위탁연구 수요를 매출창출로 귀결시키는 데 뛰어난 역량을 과시한 데다 유럽 및 아시아 지역의 이머징 마켓에서 위탁연구 수요를 확대하는 데 성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BRICs 및 기타 이머징 마켓에서 CRO 분야의 신규투자와 비즈니스 활동이 크게 활기를 띄었던 것으포 평가됐다. BRICs 지역만 하더라도 지난해 14.6%의 준수한 전년대비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3억9,4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는 것.

보고서는 “CRO업체들이 이머징 마켓에서 자신들의 마켓셰어를 끌어올리기 위해 힘을 기울임에 따라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BRICs 지역에서 CRO 마켓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데이터社의 애덤 디언 헬스케어산업 담당 애널리스트는 “다양한 치료제들에 대한 손쉬운 접근성과 낮은 임금 및 생산비용, 의료분야의 고도 전문인력 확보 등의 장점을 등에 업고 아시아, 중남미 및 동유럽 지역이 매력적인 제약 아웃소싱 타깃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현지의 법적 지원과 인프라 구축이 이들 이머징 마켓 지역에서 성공을 거두는 데 핵심적인 요인들로 작용할 것이라고 디언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중국과 인도의 경우를 예로 들면 신약의 허가를 검토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 지나치게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출처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6&nid=166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