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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2분기 美 ‘10대 광고주’서 증가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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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3.10.31


총 3억390만弗 집행 광고비 증가율 54.0% 기록

이덕규 기자 | abcd@yakup.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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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10-02 11:19    최종수정 2013-10-02 11:24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화이자社가 2/4분기에 미국 ‘10대 광고주’ 가운데 가장 높은 광고비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뉴욕에 소재한 전략적 광고‧마케팅 정보 서비스업체 칸타 미디어社가 지난달 공개한 ‘2013년 4~6월 톱 10 광고주’ 자료를 통해 밝혀진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2/4분기에 집행된 총 광고비는 전년도 같은 분기에 비해 3.5% 늘어난 358억 달러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상반기로 확대하면 전년대비 2.0% 증가하면서 689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칸타 미디어 북미 오피스의 존 스월런 최고 조사책임자(CRO)는 “2/4분기 증가율이 3.5%를 기록함에 따라 광고비 투자가 6분기 연속으로 상승곡선을 그렸다”고 설명했다. 이는 또 지난 2010년 말 이래 비 올림픽 기간으로는 최고의 분기실적에 해당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다만 2/4분기 광고비 투자가 이처럼 오름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같은 분기의 경우 하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주요 광고주들이 광고비 집행에 보수적인 자세를 견지했었다는 점과 프로농구 NBA 플레이오프 게임 수가 늘어나면서 TV 광고 특수(特需)가 나타났던 것 등 두가지 요인들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4분기 10대 광고주 현황을 보면 이들 10개 기업들이 전년도 같은 분기에 비해 15.7% 늘어난 40억6,230만 달러를 광고비에 집행한 것으로 분석됐다. ‘톱 100 광고주’로 범위를 확대할 경우 광고비 증가율은 10.0%로 조사됐다.

10대 광고주 가운데 1위의 자리는 총 8억480만 달러를 광고비로 투자하면서 35.3%의 증가율을 보인 공룡 퍼스널케어 메이커 프록터&갬블社(P&G)가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33.2% 및 4.6%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총 5억180만 달러와 3억9,790만 달러를 광고비로 쓴 통신업체 AT&T社와 화장품기업 로레알社의 몫이었다.

화이자社의 경우 총 3억390만 달러를 2/4분기에 광고비로 집행하면서 10위 자리에 턱걸이했다.

특히 화이자社는 2/4분기 광고비 증가율이 2012년 2/4분기의 1억9,730만 달러에 비해 54.0%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되어 증가율에 관한 한, 단연 높은 수치를 과시했다.

이처럼 화이자社가 2/4분기 광고비 집행액을 크게 늘린 것은 최근 12개월 이내에 항응고제 ‘엘리퀴스’(Eliquis; 아픽사반)와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젤얀즈’(Xeljanz; 토파시티닙) 등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신약들을 허가받아 발매한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됐다.

10대 광고주 가운데 광고비 집행액 1위 및 2위를 차지한 프록터&갬블社(35.3%)와 AT&T社(33.2%)가 광고비 증가율에서는 2위와 3위에 올랐으며, 4위에는 3억7,860만 달러로 28.0% 증가한 제네럴 모터스社가 랭크됐다.

화이자社보다 한자리 높은 9위에 이름을 올린 펩시콜라社의 경우 3억850만 달러를 집행하면서 16.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출처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6&nid=167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