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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드럭, 세계 ‘톱 10’ 의약품 매출 71%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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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3.12.07

2001년 7%서 10년 새 급증 210개 제품 시장공략

이덕규 기자 | abcd@yakup.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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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11-20 05:20    최종수정 2013-11-20 07:06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제약기업들의 R&D 무게중심이 종래의 저분자량 약물(즉, 화학합성 의약품)에서 생물학적 제제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음이 재확인됐다.

지난 2001년 당시 글로벌 의약품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톱 10’ 제품들의 매출총액 가운데 생물학적 제제들이 점유한 몫이 7%에 불과했던 반면 2012년에 이르면 무려 71%로 수직상승했다는 것.

이 같은 내용은 미국 매사추세츠州 보스턴에 소재한 터프츠대학 산하 신약개발연구센터(CSDD)가 지난 14일 공개한 ‘터프츠 CSDD 임팩트 리포트’를 통해 제시된 것이다.

CSDD의 케네스 I. 카이틴 소장은 “상당수 톱-셀링 저분자량 약물들이 특허만료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치료효과가 향상된 반면 높은 약가를 가능케 해 줄 블록버스터 신약들의 개발이 새로운 기술에 의해 촉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 같은 변화를 가능케 한 것은 지난 30여년 동안 이루어진 새로운 플랫폼 기술의 발전에 힘입은 바 크다고 카이틴 소장은 풀이했다. 한 예로 지난 1989년 당시에는 불과 13개 생물학적 제제들이 발매되었지만, 2012년에 이르는 이 수치가 210개로 급증했을 정도라는 것.

카이틴 소장은 “이제 메이저 제약기업들이 주로 저분자량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는 통념은 시효를 상실했다”고 단언했다.

실제로 보고서를 보면 임상시험이 “현재진행형”인 생물학적 제제들의 숫자가 지난 2001년 당시에는 355개에 불과했던 것이 2012년에는 907개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907개 생물학적 제제들 중 메이저 제약기업들이 임상시험에 관여하고 있는 경우가 줄잡아 40%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생물학적 제제를 개발하는 데 소요된 비용의 경우 지난 10년 동안 10배나 치솟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01년에는 105억 달러에 불과했던 것이 2012년에는 1,030억 달러로 급팽창했을 정도라는 것.

글로벌 마켓에서 생물학적 제제들이 올린 매출액 또한 지난 2001년의 360억 달러에서 2012년에는 1,630억 달러로 353% 뛰어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6&nid=169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