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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해외시장 개척·도입 품목 확대로 성장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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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 2014.01.09

약가인하·리베이트 규제강화 불구 주요 업체 10%대 외형 증가 전망

김용주 기자 | yjkim@yakup.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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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1-06 07:30                
제약업계가 일괄약가인하제도 시행, 의약품 리베이트 단속 강화라는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수출 확대와 도입품목 확대로 외형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대투증권은 6일 제약산업에 대한 분석리포트를 통해 "제약업체들이 4분기 재고조정 및 영업사원 인센티브 지급에 따라 영업이익이 크게 하회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나 올해 실적은 큰 변동없는 무난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무난한 실적이 예상되는 원인에 대해서는 2012년 특허만료 의약품 약가인하 및 리베이트 조사강화이후 생존을 위한 판관비 절감 등의 노력 때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특히 하나대투증권은 내수 ETC 시장 역성장과 더불어 시장점유율까지 부진한 상황 속에서 주요 제약사들은 해외 수출 비중의 성장과 도입품목 확대를 통해 꾸준하게 외형성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하나대투증권은 △아직까지 높은 마진의 수출은 매출 규모가 작고 △저마진 도입품목 매출을 통한 성장을 지속함에 따라 여전히 각 기업의 수익성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나대투증권은 4분기에 △한미약품은 자체 개량신약 매출 호조로 내수 성장 유지하고 매출액 1,861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유한양행은 도입품목 효과 지속 및 원료 수출 정상화로 이익을 회복해 매출액 2,504억원, 영업이익 150억원 △녹십자는 태국플랜트 수수료가 반영되나 연구개발비 증가로 시장기대치 소폭 하회해 매출액 2,318억원, 영업이익 70억원 △보령제약은 카나브 복합제 수수료가 반영돼 매출액 830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대투증권은 2014년 제약업체의 실적 관전 포인트는 이익개선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상위 제약사들은 2014년 각 사별 도입품목 강화, 자체 품목 추가 출시, 해외 수출 성장 등 개별적인 성장 가능성을 내보이고 있으며, 전체 외형은 새로운 규제이슈 등장에도 불구하고 평균 10%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리베이트 및 세무조사 강화에 따라 판관비로 인식되는 비용 부담 증가, 상위 업체들의 해외 진출 증가에 따라 R&D 비용 부담이 확대되고 있어 업종 전체의 체질적인 이익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출처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2&nid=170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