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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제네릭 덕분 지난해 2,170억弗 약제비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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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4.01.09

2003~2012년 최근 10년간 총 1조2,000억弗 비용 줄여

이덕규 기자 | abcd@yakup.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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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12-20 14:48                
제네릭 의약품들이 활발하게 사용된 덕분에 지난해 미국 의료시스템이 총 2,170억 달러의 약제비를 절감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같은 사유로 지난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10년 동안 총 1조2,000억 달러의 약제비 절감이 가능했던 것으로 추정됐다.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제네릭의약품협회(GPhA)는 18일 발간한 ‘미국에서 제네릭 의약품의 사용을 통한 비용절감’ 연례보고서 제 5개정판을 통해 이 같은 수치를 공개했다.

특히 올해 나온 보고서는 처음으로 개별 소매유통(retail) 부문에서 제네릭 사용에 따른 비용절감 기여도를 수치로 소상히 제시해 눈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GPhA의 랄프 G. 니스 회장은 “제네릭업계가 미국 의료시스템에서 예상치 못했던 엄청난 수준의 비용절감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이 재확인됐다”며 “갈수록 많은 이들이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affordable) 치료대안을 찾고 있는 만큼 제네릭이 환자와 지급기관, 재계 등에서 앙등하는 의료비 부담을 완화시켜 줄 몇 안되는 대안의 하나로 변함없이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보고서에 따르면 제네릭은 소매 의약품시장(retail market)에서 최근 10년 동안 총 9,310억 달러의 약제비 절감을 가능케 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의료보험회사와 직장인 의료보험 등 제 3자 지급기관들의 경우에도 같은 기간 동안 제네릭 덕분에 5,520억 달러의 약제비를 절감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65세 이상의 고령층에 적용되는 ‘메디케어 파트 D''(Medicare Part D)를 비롯한 의료보장 제도들도 지난 10년 동안 총 3,010억 달러의 약제비 절감을 가능케 한 것으로 추측됐다. 이 중 지난 2006년 도입된 ‘메디케어 파트 D''로 범위를 축소하더라도 그 동안 1,800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됐다.

의료보호제도(Medicaid)의 경우에는 같은 기간 동안 960억 달러의 약제비 지출을 줄이는 데 기여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의료보험 미 가입자 및 낮은 소득으로 인한 의료보험 소외계층의 경우에도 최근 10년 동안 총 780억 달러 상당의 약제비 100% 본인부담금 지출을 억제할 수 있었을 것으로 파악됐다.

니스 회장은 “정책입안자에서부터 환자에 이르기까지 의료비를 절감하기 위한 노력은 안전하고 비용이 적정한 제네릭을 사용하는 방향으로 집중되어야 할 것”이라며 “비용절감이 최우선의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현실에서 제네릭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치료혜택이 지속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 단언한다”고 말했다.

그 같은 맥락에서 앞으로도 제네릭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이 더 한층 활발하게 강구되어야 할 것이라고 니스 회장은 강조했다


출처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6&nid=170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