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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술은 피부의 적! 피부암ㆍ음주량 “정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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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 2014.03.08

주사파(酒邪派) 흑색종 발생률 평균 20% 높게 나타나  

술은 피부의 적이라고 하더니 음주량과 피부암 발생 위험성 사이에 정비례 관계가 나타났다는 요지의 연구결과가 공개되어 주사파(酒邪派)들에게 경각심을 높여주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대학 임상역학생물통계센터의 에바 네그리 박사 연구팀은 ‘영국 피부의학회誌’(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 최신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알코올 음용과 피부 흑색종 위험성의 상관관계: 계통분석 및 용량-위험성 심층분석’.

연구팀은 알코올 섭취량이 화상(火傷)의 강도를 높일 수 있고, 화상은 흑색종(黑色腫)이 발생할 위험성을 높이는 주요한 요인의 하나일 수 있다는 가설에 주목하고 이번 연구를 진행했었다.

이를 통해 음주량과 흑색종 위험성의 상관관계를 좀 더 명확하게 계량화하고자 했던 것.

흑색종은 가장 치명적인 피부암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에 따라 과거 총 6,251명의 흑색종 환자들이 조사대상자로 포함된 가운데 진행되었던 16건의 연구사례들을 면밀히 분석했다.

그 결과 술을 즐겨 마신 그룹은 술을 마시지 않거나 가끔 마시는 수준에 불과한 그룹과 비교했을 때 흑색종 발생률이 20% 높게 나타나 주목됐다.

 특히 음주량이 1일 1잔 이하여서 경도(輕度)에 그친 그룹은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흑색종 발생률이 10% 높게 나타난 반면 음주량이 1일 1.01~1.40잔이어서 중등도(中等度) 및 고도(高度)에 해당한 그룹의 경우에는 흑색종 발생률이 18% 높게 나타나 확연한 정비례 상관관계를 내보였다.

 이와 함께 자외선 노출을 제한받았던 이들이 조사대상자로 참여한 연구에서는 음주를 즐긴 그룹의 흑색종 발생률이 비 주류(非酒類) 그룹에 비해 15% 높게 나타났지만, 자외선 노출을 제한하지 않은 이들이 참여한 연구에서는 이 수치가 27%에 달해 정비례 관례를 한층 뚜렷이 뒷받침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알코올 섭취량과 피부암 발생의 상관관계를 입증한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술에 포함된 알코올을 지칭하는 에탄올의 1일 섭취량이 50gdp 달한 이들의 경우 흑색종 발생률이 대조그룹에 비해 55%나 높게 나타났을 정도라는 것.

 다만 다른 요인들이 산출된 수치에 다소의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5&nid=17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