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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제약사중 매출 1,000억 이상 58곳-전년比 6곳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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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 2018.07.09

지난해 토종제약사 58곳이 연매출 1,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매출은 평년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업체간 수익성 양극화의 골을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금융감독원에 2017년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상장제약사 및 비상장제약 146곳의 2017년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은 평균 8.4% 늘어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8%와 8.1% 증가했다.

2016년 매출 1,000원 이상이었던 토종제약사는 52곳이었으나, 지난해는 58곳으로 늘어났다.

메출 1,000억 58개 기업중 코스피 상장 기업은 32곳, 코스닥 상장기업은 11곳, 비상장 기업은 15곳으로 집계됐다.

메출 1,000억 이상 제약사들은 2016년 대비 매출은 9.3% 늘어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5%와 18.6% 증가했다.

<상장제약사>

상장제약사 64개사의 매출은 2016년 대비 평균 8.9%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1%와 10.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지주회사, 바이오제약사 제외)

지표상으로는 전반적으로 만족한 만한 경영성과를 기록했지만, 제약사들간의 매출과 수익성 양극화 현상은 뚜렷했다.

조사대상 64개 제약사중 2016년 대비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제약사는 알리코제약으로 48.3%였고, 셀트리온제약 29.6% CMG제약 26.0%, 한국콜마 23.1%, 진양제약 20.3% 등 매출이 20%이상 늘어난 업체는 5곳이었다.

매출이 10 - 20% 증가한 제약사는 대한뉴팜,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동구바이오제약, 동국제약, 경동제약, 우리들제약, 유나이티드제약, 유한양행, 대원제약, 비씨월드제약 등 10개사였다.

매출이 뒷걸음친 제약사도 13곳에 달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이 2016년 대비 매출이 25.4% 감소해 상장제약사중 가장 심각했다.  뒤를 이어 대화제약 -14.1%, 삼성제약 -11.2%, 화일약품 -8.1%. JW신약 -7.8%, 삼아제약 -6.2%, 삼일제약 -4.9%, 신풍제약 -4.7% 등의 순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수익성 양극화는 더욱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에이프로젠제약, 바이넥스, 삼성제약, 진양제약 등 4개사는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영업적자가 진행됐고, 한독, 코오롱생명과학, JW신약 등 3개사는 영업적자로 전환됐다.

이들 업체외에 2016년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한 제약사는 25곳으로 파악됐다. 보령제약의 2017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5.4% 감소했고, 삼일제약 -66.1%, 영진약품 -44.5%, 셀트리온제약 -37.8%, 국제약품 -35.4%, 명문제약 -25.7%, 경남제약 -24.8%, 종근당바이오 -22.2%, 삼아제약 -20.5%, 에스티팜 -20.3% 등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0%이상 감소한 업체가 10곳이었다.

이와는 달리 동성제약, 조아제약 등 2개사는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한올바이오파마가 기술수출에 힘입어 영업이익 증가율이 1,140%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한미약품 206.9%, 안국약품 149.8%, 화일약품 122.8%, 알리코제약 106.2%, 대화제약 71.4%, 동아에스티 60.8%  등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0%이상 증가한 업체는 11곳으로 파악됐다.

영업외 비용  등의 증가로 인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줄어든 제약사가 2곳중 1곳꼴로 파악됐다

<비상장제약>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비상장 제약 82개사의 매출은 2016년 대비 평균 6.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0.6%와 1.8% 증가에 그쳤다.<바이오제약사 제외>

비상장제약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되는 요인으로는 제네릭 의약품에 의존한 경영을 하다보니 영업관련 비용 지출은 늘어나지만 적정 마진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비상장제약사중 2016년 대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증가율이 각각 10%이상인 곳은 대웅바이오, 한림제약, 하나제약, 동광제약, 아주약품, 한국프라임제약, 삼양바이오팜, 콜마파마, 이니스트바이오제약, 마더스제약, 엠지, 뉴젠팜, 티디에스팜, 경방신약 등 14개사로 분석됐다.

비상장 제약사중 매출 1위는 CJ헬스케어로 5,205억이었다. 2015년 대비 매출은 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17억, 순이익은 565억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동아제약이 매출 3,918억, 대웅바이오 2,467억, 유한화학 1,902억 등의 순이었다. 이들 4개 업체는 대기업 계열 또는 상장제약사 계열 업체이다.

이들 4개사를 제외한 78개사는 매출은 전년대비 평균 7.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 -14.0%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매출은 늘어나고 있지만 수익성은 확보하지 못하는 경영을 하고 있는 것이다.
 
비상장 제약사들간의 수익성 양극화 현상은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조사대상 82개사중 43개 제약사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증가했고, 넥스팜코리아, 초당약품공업, 아이월드제약, 이든파마, 중헌제약,  5개사는 2016년 영업손실에서 지난해는 흑자로 전환됐다.

반면, S에스케이바이오팜, 대우제약, 부광메디카, 한국신텍스제약, 정우신약, 오스틴제약, 크라운제약, 파마킹 등 8개사는 2016년에 이어 지난해도 영업손실이 지속됐고, 태극제약, 펜믹스, 한국코러스, 셀티스팜 4개사는 영업적자로 돌아섰다.

이들 외에 유한화학, 케이엠에스제약,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유니메드제약 등 22개사는 2016년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비상장제약사들의 순이익 구조는 양극화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대웅바이오, 파마킹, 중헌제약, 넥스팜코리아, 케이엠에스제약, 초당약품공업, 한국파마 등 7개사는 2016년 손실에서 지난해는 흑자로 돌아섰다.

또 한화정밀화학이 순이익 증가율 859%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유영제약, 국전약품,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영동제약, 유한메디카, 녹십초제약, 한국피엠지제약, 삼양바이오팜, 한국프라임제약, 삼오제약, 유니메드제약 등 12개사의 순이익이 2016년 대비 100%이상 늘어났다.

이와는 달리 펜믹스, 한국코러스 등 2016년 이익경영에서 지난해는 손실로 돌아섰고, 에스케이바이오팜 부광메디카 한국신텍스제약 정우신약 대우제약 오스틴제약 크라운제약 태극제약 등 8개사는 적자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


출처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2&nid=217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