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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뎅그열 백신 ‘뎅그박시아’ EU 발매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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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 2019.01.08

사노피社는 뎅그열 백신 ‘뎅그박시아’(Dengvaxia)가 EU 집행위원회로부터 발매를 승인받았다고 19일 공표했다.

이에 앞서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지난 10월 18일 유럽 내 뎅그열 창궐지역에서 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백신으로 ‘뎅그박시아’를 허가토록 지지하는 심의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

모기 매개성 감염증의 일종인 뎅그열은 평생동안 최대 4회까지 감염될 수 있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열과 중증 관절통이 장기간에 걸쳐 갑작스럽게 나타나면서 파괴적인(debilitating) 질환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까닭에 뎅그열은 흔히 파골열(break-bone fever)로도 불리고 있다.

예상치 못한 감염증이 생명을 위협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뎅그 출혈열의 경우 입원치료를 필요로 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뎅그열을 치료하는 약물은 개발되어 나오지 못한 형편이다.

‘뎅그박시아’는 이번에 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유럽 각국에서 뎅그열 감염전력이 있고, 뎅그열이 풍토병으로 창궐하는 지역에 거주하는 9~45세 연령대를 대상으로 뎅그열 예방을 위해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됐다.

사노피 파스퇴르社의 수-페잉 응 글로벌 의학담당대표는 “유럽 각국의 일부 해외영토 가운데 뎅그열이 수시로 창궐하는 곳에서 거주하는 데다 뎅그열 감염전력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재감염 위험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특히 응 대표는 “뎅그열에 두 번째 감염될 경우 처음 감염되었을 때보다 중증을 나타내는 경향이 있으므로 한차례 감염전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재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을 접종하는 일이 중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뎅그열은 세계 각국에서 최근 수 십년 동안 빠르게 확산되면서 전 세계 128개국에 거주하는 지구촌 절반의 사람들에게 위협요인으로 부각되기에 이른 것이 현실이다.

열대기후 및 아열대기후권에 속하는 유럽 각국의 일부 해외영토에서 발생하는 뎅그열은 주로 우기(雨期)에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뎅그열은 올초 프랑스령 레위니옹섬에서 창궐해 6,000명 이상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집안에 서식하면서 낮에 사람을 무는 모기들에 의해 전파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멕시코 과달루페 및 프랑스령 마르티니크섬에서도 최근 40,000명 이상이 뎅그열에 감염된 바 있다.

뎅그열 백신은 15개국에서 40,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대규모 시험이 진행되었으며, 최대 6년에 걸친 추적조사가 뒤따랐다.

한편 ‘뎅그박시아’는 사람들에게나, 경제 전체적으로나 뎅그열 창궐로 인한 부담을 낮추는 일이 중요한 중남미 및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허가받아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댕그박시아’는 FDA에 의해서도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되어 허가결정을 위한 심사절차가 진행 중이다.


출처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pmode=&cat=&cat2=&nid=225712&num_start=0&csearch_word=%EC%82%AC%EB%85%B8%ED%94%BC%20%EB%8E%85%EA%B7%B8%EC%97%B4%20%EB%B0%B1%EC%8B%A0%20%E2%80%98%EB%8E%85%EA%B7%B8%EB%B0%95%EC%8B%9C%EC%95%84%E2%80%99%20EU%20%EB%B0%9C%EB%A7%A4%20%EC%8A%B9%EC%9D%B8&csearch_type=&cs_sco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