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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마켓 연평균 11%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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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 2019.01.08

주요 7개국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장이 오는 2027년에 이르면 183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64억 달러 볼륨을 형성한 이 시장이 앞으로도 연평균 11.1%에 달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언급된 주요 7개국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및 일본 등이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두고 있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컨설팅기관 글로벌데이터社는 10일 공개한 ‘아토피 피부염: 오는 2027년까지 글로벌 치료제 전망 및 시장분석’ 보고서에서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장에 아직까지 크게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존재하는 까닭에 시장에서 강한 성장이 촉발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함께 아토피 피부염이 고도로 변수가 많은 질환의 하나여서 모든 환자들이 동일한 치료제에 동일한 방식으로 반응을 나타내지 않을 것이라는 특성이 있다는 점을 짚고 넘어갔다.

글로벌데이터社의 안토니 그레이 애널리스트는 “피부질환 치료제 개발을 힘을 쏟고 있는 제약사들이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장에 엄청난 수의 환자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국소도포용 제네릭 제품들이 1차 약제를 과점하고 있다는 도전요인이 도사리고 있음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소도포용 제네릭 제품들의 예로 그레이 애널리스트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와 함께 국소도포용 칼시뉴린 저해제(TCIs)를 열거했다.

그레이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도전요인이 경도에서 중증도에 이르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을 위한 신약을 개발하는 데 커다란 걸림돌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신약개발에 따른 투자수익률을 기대하는 제약사들에게는 장애물이기도 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뒤이어 “환경적인 관점에서 보면 지금까지 아토피 피부염의 병인(病因)과 병태생리학적 측면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존재한다”는 말로 아토피 피부염의 발병원인이 이작까지 100% 규명되지 못한 현실을 상기시켰다.

이에 따라 전체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에게 내재된 유전적인 요소 또는 신호전달 과정의 착오 등이 규명될 경우 치유를 가능케 할 표적요법제의 개발로 귀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레이 애널리스트는 예측했다.

한편 보고서는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의 경우 여러 신약들이 개발되어 나오면서 증상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개발되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치료제 8개 가운데 7개가 전체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 가운데 일부만을 표적으로 겨냥하고 있다는 점을 보고서는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을 겨냥한 치료제들의 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연간 약제비 측면에서 볼 때 이들 치료제들이 ‘듀피젠트’(두필루맙)의 경합 상대로 부각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그레이 애널리스트는 “막바지 단계의 개발이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을 보면 인터루킨(IL) 저해제들과 야누스 인산화효소(JAK) 저해제들이 눈에 띄는 가운데 이들 중에는 레오 파마社와 같이 이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시장에 제품을 선보인 제약사들이 있는가 하면 아직까지 시장경쟁에 참여하지 못한 곳들도 없지 않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그레이 애널리스트는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社 및 사노피社가 ‘듀피젠트’의 연령대 확대 적응증 추가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일라이 릴리社, 화이자社 및 애브비社 등은 경구용 야누스 인산화효소 저해제의 개발 및 발매를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 중 2개는 FDA에 의해 ‘혁신 치료제’(Breakthrough Therapy)로 지정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출처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6&nid=225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