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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글로벌 마켓 약제비 1조5,000 억 달러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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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 2019.02.26

오는 2023년에 이르면 글로벌 마켓에서 지출된 약제비가 1조5,000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1조5,000억 달러라면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약제비 지출액 증가율이 6.3%를 기록했던 반면 차후 5년간은 이 수치가 3~6%에 그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 지난 2014년 당시의 지출액과 비교하면 50%나 확대된 수치이다.

아이큐비아社 휴먼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IHDS)는 29일 공개한 ‘2019년 글로벌 의약품 사용 및 오는 2023년까지 전망: 예측 및 주목해야 할 영역’ 보고서에서 이 같이 예측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글로벌 마켓 의약품 지출액이 1조2,000억 달러 규모에 도달한 가운데 차후 5년 동안 성장을 견인할 시장들로 미국시장 및 파머징 마켓(pharmerging markets)을 꼽았다.

미국시장과 파머징 마켓이 앞으로 5년 동안 각각 연평균 4~7% 및 5~8%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아이큐비아社의 머레이 에잇켄 부회장 겸 아이큐비아 산하 휴먼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 소장은 “우리의 연구는 원래 신약의 발매와 바이오시밀러 제형의 폭발적인 성장, 특수의약품(specialty medicines) 사용의 발빠른 확대에 따른 영향을 조사하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주목해야 할 10개 영역들의 예로 디지털 건강도구의 사용, 인공지능, 기계학습(ML: machine learning), 차세대 생물의약품 및 임상개발 단계에서의 리얼월드 근거(RWE) 등을 열거했다.

한편 보고서에서 언급된 몇가지 핵심적인 내용들을 언급해 보면 첫째로 1인당 모르핀 사용량을 기준으로 할 때 미국에서 지난 2011년 피크에 도달했던 합법적인 마약성 제제 처방건수가 이후로 7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현행 정책과 새로 제정된 법규가 마약성 제제 처방과 불법적인 약물복용 및 과다복용 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오는 2023년의 마약성 제제 처방건수가 2018년과 비교했을 때 절반에서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둘째로 시장에 발매되는 신약들의 숫자가 과거 5년 동안 집계된 연평균 46개에서 오는 2023년까지 차후 5년 동안에는 연평균 54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선진국 시장에서 신약들을 사용하기 위한 연평균 지출액이 차후 5년 동안 소폭 늘어나 458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는 의미이다. 다만 전체 브랜드-네임 의약품 약제비에서 신약들이 점유하는 몫을 일부분에 그칠 것으로 추측됐다.

셋째로 생명공학기업들의 인공지능(AI) 및 기계학습(ML) 이용이 가속화되면서 결국에는 하나의 표준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복잡한 대규모 데이터 세트에 스마트 알고리즘을 적용해 분석하는 방식이 임상시험과 전임상시험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

이와 함께 전임상 단계에서 신규조성물을 평가하고, 리얼월드 근거자료를 기반으로 표적을 확인하며, 임상개발 단계의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데도 스마트 알고리즘이 적용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또한 발매 및 임상시험 단계에서 기계학습을 이용한 예측분석을 진행하면 진단이나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들을 확인하는 일 뿐 아니라 환자치료에 착수 또는 변경할 최적의 시간을 예측할 수 있고, 환자들에 대한 저비용 모니터링 및 치료대안 선택 등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넷째로 허가취득을 위해 FDA에 모바일 앱이 제출되는 사례가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디지털 치료법(DTx)을 처방하는 것이 새로운 치료양식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 새로운 기술은 약물치료만으로는 의료상의 니즈가 여전히 충족되지 못했을 때 필요성이 한층 부각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섯째로 제약기업들이 환자 관련업무(patient affairs)와 환자 대변을 위해 전문가 고용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톱 20’ 제약기업들을 보면 대부분이 내부적으로 이 같은 전문가들이 고위임원으로 맡은 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 차후 5년 동안에는 전문가들이 수행한 역할에 힘입어 환자참여 및 임상시험 설계를 개선하는 결과로 귀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출처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6&nid=226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