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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3위 등극한 삼성바이오로직스…호실적 타고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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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 2019.10.2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삼성바이오)가 현대차(005380)를 제치고 시가총액 3위에 올라섰다. 3분기 호실적 뿐 아니라 삼성바이오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신약 허가 추진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삼성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3.78% 오른 39만 80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바이오의 주가는 지난달부터 급등하기 시작해 9월 이후 이날까지만 총 47.95%나 올랐다. 시가총액은 지난달 말 20조3400억원 대에서 이날 26조3337억원으로 6조원 가량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만 해도 삼성전자 우선주를 제외하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9위에 자리 잡았었던 삼성바이오는 한 달이 안되는 기간 동안 6계단이나 올라선 상태다. IT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바이오주가 3위 자리를 꿰찬 것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주가를 쌍끌이했다. 10월 이후 외국인은 1656억원, 기관은 564억원어치의 주식을 동반 매수했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10월 이후 삼성바이오의 적정주가를 올린 증권사만 네 곳이나 된다.

3분기 깜짝 실적이 주가를 밀어올렸다. 앞서 삼성바이오는 지난 23일 3분기 매출액이 1848억원, 영업이익이 2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9%, 125.6% 증가한 규모다. 예상보다 3공장 매출 인식이 빠르게 이뤄진 데다, 삼성바이오에피스(에피스)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가 미국 판매 승인이 나면서 마일스톤도 수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 에피스의 협력사인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두카누맙(Aducanumab) 신약 허가 추진에 따른 기대감도 유입됐다.


출처 :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630966622657512&mediaCodeNo=257&OutLnkCh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