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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피부염 치료 옵션, ‘추가 또는 확장’ 물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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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 2020.02.12

아토피 피부염(atopic dermatitis) 치료에 빅파마들이 신약 개발 또는 적응증 확대 의지를 내비치며 관련 분야의 장밋빛 미래가 예고됐다.

먼저 화이자는 고무적인 소식 2가지를 발표했다. 자사의 아토피 피부염 신약인 ‘스타퀴스(성분명: 크리사보롤)’가 1월 30일 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로부터 허가 권고를 받았다는 소식이다.

스타퀴스는 포스포디에스테라제-4(PDE4) 억제제로, TNF-α, IL-2, IL-4, IL-5 및 인터페론 감마(IFNγ) 등의 사이토킨의 분비를 억제하고 항염증 작용을 통해 피부장벽 기능을 개선하는 약물로 알려져 있다.

스타퀴스는 체표면적(BSA) 40% 이하에 영향을 미치는 경도~중등도에 이르는 성인 아토피 피부염, 2세 이상의 소아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는 용도로 허가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허가를 취득할 경우 20mg/g 연고제로 발매될 예정이다.

또 다른 소식은 개발 중인 JAK 억제제인 ‘아브로시티닙’이 최초의 1일 1회 경구용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의 가능성을 나타냈다는 점이다.

중등도~중증에 이르는 12세 이상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JADE MONO-1 연구에 따르면, 아브로시티닙은 위약군 대비 피부 개선 및 소양증 감소 정도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나면서 일차 시험목표과 이차 시험목표 모두 충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임상에서 아브로시티닙의 효과는 크게 연구자 전반적 평가지표(IGA), 습진 부위 면적 및 중증도 지수(EASI), 소양증 등급지수(NRS)를 적용해 평가됐다.

아브로시티닙 200mg 및 100mg 투여군은 실험 12주 차 IGA가 각각 43.5%와 23.7%로 나타나 위약군의 7.9%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EASI 75에 따른 반응률도 각각 62.7%와 39.7%로 나타나 위약군의 11.8%보다 약 30% 이상 높게 나타났다. NRS를 적용해 소양증이 개선된 환자들의 비율 역시 각각 57.2%와 37.7%에 달했다.

릴리의 JAK 억제제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는 지난해 하반기 아토피 피부염에서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임상 3상인 BREEZE-AD7 연구에서 일차 시험목표를 충족하며 향후 아토피 피부염에서의 적응증 확대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연구에 따르면, 올루미언트와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병용 투여한 군(이하 병용군)은 투여 16주차에 IGA가 깨끗한 수준 또는 거의 깨끗한 수준(0점 또는 1점)에 도달한 비율이 올루미언트 2mg 투여군에서 23.9%, 4mg 투여군에서 30.6%로 나타난 반면 위약군은 14.7%에 그쳤다.

EASI 75는 병용군 각각 43.1%, 47.7%으로 나타났으며, 위약군은 22.9%로 나타났다. 현재 진행 중인 또 다른 2건의 임상 3상 연구 결과는 올해 상반기 중 공개될 예정이다.

얀센은 미국의 엑스바이오텍사가 개발 중인 베르메키맙의 전권을 인수해 본격적으로 아토피 피부염 신약 개발에 나선다.

베르메키맙은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유일한 항체 표적 인터루킨-1α 계열로, 다양한 피부질환을 적응증으로 삼고 있다. 현재는 아토피 피부염 및 화농성한선염 치료제로 임상 2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출처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2&nid=240243